서울대병원에서 이달부터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실시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스멉셀' 적용·개발한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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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포스트 로고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임상 1상 시험을 서울대병원에서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경증~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메디포스트는 총 12~18명의 환자에게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으로 나눠 관절강내 1회 주사 투여 후 6개월 간의 추적관찰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인 스멉셀(SMUP-Cell) 기술이 적용됐다.

    스멉셀은 크기가 작은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높은 치료 효능을 통해 투약용량에 필요한 세포 수를 줄일 수 있어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치료에 대한 부담은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통증·염증 완화, 치료물질 분비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