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스마트폰 통해 전자서명 및 보험가입 가능전산 작업 마무리 단계… 늦어도 10월까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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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도 보험가입이 가능한 ‘모바일청약’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보는 모바일 청약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전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르면 9월 말에서 늦어도 10월 초까지 모바일청약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모바일청약 서비스는 보험설계사가 제안한 보험상품을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인터넷주소를 보내면, 최종적으로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서명만 하면 보험계약이 성사된다. 

    기존의 경우 보험 계약 시 보험설계사들이 고객과 직접 대면해, 종이약관과 태블릿PC에 서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청약 서비스는 불편한 보험계약 과정을 간소화했다. 

    앞서 삼성‧현대‧DB‧KB‧메리츠 등 국내 주요 손보사들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생보사 중에는 오렌지라이프, 처브라이프, KDB생명 등이 현재 모바일청약 서비스를 상용화한 상태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다른 손해보험사들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모바일청약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르는 이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전산 프로세스 개선작업을 마무리 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