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톡톡플러스 계좌이체 등 고객 접근성‧편의성 향상10여개 저축은행 특판 상품 내놔…연 3.1% 적금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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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는 통합 모바일앱 ‘SB톡톡플러스’ 출시에 맞춰, 다양한 모바일 예‧적금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의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다.1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더케이‧키움예스 등 10여곳의 저축은행이 SB톡톡플러스를 통해 가입가능한 모바일 예‧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SB톡톡플러스는 지난 9일 론칭한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앱으로,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66개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통합계좌 확인 및 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신청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로그인 한번으로 이용 가능하게 구현했다.또한 무료 계좌이체 서비스도 저축은행 업계뿐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보내기’를 이용해 타금융사와 계좌이체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이러한 통합 모바일앱의 기능 향상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의 잠정 고객층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맣은 저축은행들이 SB톡톡플러스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예‧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 더케이저축은행은 17일 최대 연 3.1%와 2.7%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및 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스마트첫거래 정기예·적금’은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인터넷뱅킹이나 SB톡톡플러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비대면 금리에 0.5%를 추가 제공한다.가입기간은 12개월 단일 상품으로, 총 한도는 정기예금, 적금 각각 100억원이며 1인당 가입금액은 예금 최대 1000만원이다. 적금의 겨우 월불입 최대 100만원이며, 올 연말까지 판매예정이다.JT저축은행도 지난 10일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예금상품 ‘JT점프업 저축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별도 조건 없이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 이자의 경우 매 분기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산출돼 연 4회(3월, 6월, 9월, 12월) 지급된다.이 밖에도 키움예스저축은행이 최근 12개월 기준 2.8% 금리를 제공하는 'SB톡톡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였으며, 청주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도 12개월 기준 2.63%의 금리를 제공한다.저축은행 관계자는 “통합 모바일앱 기능이 향상되면서 고객의 접근성도 좋아지게 됐다”며 “저축은행업계도 새 단장한 통합 모바일앱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판 상품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