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장 대상 EESH 경영체계 구축내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40% 저감 목표친환경제품 구매 기반 마련… 그린 SCM 컨설팅도
  • ▲ EESH 경영시스템. ⓒLG이노텍
    ▲ EESH 경영시스템. ⓒLG이노텍
    LG이노텍은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과 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건임을 인식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활동에서부터 UV LED 등 친환경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환경보전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기후변화로 인한 사업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를 기회로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소재·부품업계 Global No.1 EESH Leader'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각 분야에서 활발히 변화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국내 전 사업장에 EESH(Energy, Environment, Safety, Health) 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구미, 청주 사업장은 녹색기업 지정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국내 및 해외사업장의 EESH 수준 향상을 위한 글로벌 EESH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안전환경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에너지경영체제 구축, 탄소경영체제 구축, 방재 컨설팅 등 안전환경 관련 9개 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협력회사에 대한 화재점검 및 안전위험 제거를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ESH 체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 투자 확대 , 공정 활동 개선 등 규제 도입의 위기를 친환경 산업 선점의 기회로 삼기 위해 다각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근거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을 제3자 검증 후, 정부에 보고하고 있다. 2017년 국내사업장의 배출 총량은 35만7120tCO2eq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규제 기준을 만족했다. 2012년부터는 온실가스 추가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 검증범위를 ISO 14064-1 등 국제 표준에 의거해 Scope 3(기타간접배출)까지 확대해 관리 및 검증을 받고 있다.

    LG이노텍은 내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40%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저감 기술 검토 및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운영 효율 개선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기존 LNG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출량이 0인 외부 소각폐열을 활용, 스팀을 공급하는 등 그린 사업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효율향상, 자원절약 및 재활용, 유해물질 대체를 고려해 그린 신제품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차량용 모터·센서, 파워, LED 조명, 열전소자 등 Automobile Solution, Energy Solution, Living & Eco Solution 관점에서 그린신사업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구매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1차 협력회사에 대해 친환경 실무자 양성 교육을 실시 중이다. 2010년부터는 2차 협력회사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 협력회사를 포괄하는 그린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다. 2012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3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지원' 등 그린 SCM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에너지 사용 목표 및 계획 수립, 실행, 검증과 개선을 PDCA(Plan, Do, Check, Act)에 따라 운영함으로써 에너지 공급부터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장비 입고 시에는 에너지 사전 검토를 실시하고 에너지 기획서와 설비관리 시스템에 해당 설비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매년 에너지 비용 원단위 목표 설정, 실행계획 수립 및 실천, 연 1회 내부 심사를 통한 법적사항 준수여부 확인, 운영 및 관리, 개선과제 도출과 실행 등에 관한 결과를 경영진에게 보고해 전 임직원이 에너지 절감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각 사업장별 낭비제거 활동과 연계한 에너지 절감 투자 및 공정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절감을 위해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장 및 제조부서별 담당자를 선정해 연 1회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협의체를 운영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연 1회 내부 심사를 통해 에너지 절감활동에 대해 점검,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설비 가동과 연계한 최적의 사용량 관리, 비가동 설비관리, 설비 효율 개선 등의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 2015년 226억원, 2016년 109억원, 2017년 43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 현장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 수요감축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2017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우수사업장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에너지 절감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