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도 'CSR 준수의무' 요구… 위반시 거래 중단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 운영 기반 글로벌 스탠더드 준수녹색기업협의회 회장사 맡아 '기업-국가' 간 관계 구축 노력도
  •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삼성전기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삼성전기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전기가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기업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동노동 근절, 인권보호, 차별금지, 분쟁광물 사용금지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협력회사에 윤리·준법경영과 CSR 준수의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협력회사와는 거래를 중단하는 제도를 구축한 상태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협력회사를 선정, 협력하고 있다. 신규 협력회사 선정시 일반 평가, 품질·공정평가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 및 환경평가를 필수로 지정하고 있다. RBA 준수, 분쟁광물 사용금지, CSR준수동의서, RoHS, REACH 등을 다루는 환경경영 보증서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해당 문서는 다국어로 번역해 전 협력회사에 제공한다.

    원성역 대원산업 대표는 "삼성전기와 협력회사 상호간에 준법경영 활동을 통해 RBA 행동규범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협력회사의 준법경영 평가는 노동인권, 안전보건, 윤리 등 전반적인 분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삼성전기와 신뢰 및 상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활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사적으로 환경, 에너지 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하고 환경보호, 사고 예방,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 등 지속적인 개선 활동으로 지구환경 보존에 힘쓰고 있다.

    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고경영자는 환경에너지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세부적인 활동 목표의 수립, 전 임직원이 가치 공유를 통해 자율적인 참여 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활동 내용에 대해서 이해관계자 등에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국내외 안전환경 규제 대응 및 사업장의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 내 폐수처리 개선, 대기배출시설 관리, 폐기물 배출 관리 강화,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노후시설은 교체하고 안전환경 시설에 대한 추가 보강 및 신규시설 설치 투자를 통해 사업장의 환경, 에너지부분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내년까지 환경시설 프로세스 혁신 이행률 90%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 계획부터 실행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행을 노력하고 있다. 환경경영시스템 글로벌 스탠더드 준수를 기본으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기후변화와 제품환경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10년 연속 편입,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우수기업 9년 연속 편입, FTSE4Good Global Index 8년 연속 편입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삼성전기는 사회에 공헌하고 환경문제에 기여함에 있어 수자원이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이를 유지,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수처리 시스템의 리스크 분석을 실시하고 사내 수질관리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수처리 설비의 개선 투자를 하고 있으며 단수 발생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유 저장소 확보와 공급처 이중화를 마련하는 등 위기대응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자체 기준을 법규 대비 30% 이내로 정하고, 실제 배출 농도는 10% 이내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신규설비 도입시 사전환경성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오염물질을 근본부터 제거하고 고농도 구리 폐수를 이온교환법을 이용해 99% 제거하고 있다.

    공정 내 작업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고농도 구리 폐수처리, 슬러지 재활용, 화학물질 반응성 개선, 탈수기 개선 등 방류수 수질 개선 및 오염물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수원 사업장 주변 지속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당사 방류수 합류 후 원천리천오염물질(BOD) 농도를 38% 이상 낮추는 효과와 함께 건천화 방지 등 주변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이일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경영 실장은 "지난해 기준 139개 기업이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가운데 삼성전기는 녹색기업협의회 회장사 역할을 맡아 기업과 국가의 협력적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환경관리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