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일버리기 캠페인, 대면+비대면 연결로 업무 혼잡↓
  • ▲ 국민은행 직원들이 자택근처의 디지털오피스에서 클라우드 PC를 통한 업무를 하고 있다.ⓒ국민은행
    ▲ 국민은행 직원들이 자택근처의 디지털오피스에서 클라우드 PC를 통한 업무를 하고 있다.ⓒ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은행 불필요한 일 버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Top-Down 방식의 ‘본부부서 일버리기’ 과제 발굴과 Bottom-up 방식의 ‘국민은행 일버리기 아이디어 공모’의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 직원 대상 최대 500만원 포상금 지급 등 파격적인 보상을 조건으로 많은 직원들의 관심 속에 총 104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담당부서의 심사를 거쳐 최종 270건의 아이디어가 일 버리기 실행과제로 선정됐다.

    최종 실행과제는 현재 각 담당부서별로 단기 추진과제, 중장기 추진 과제로 구분해 실행 중에 있으며, 실행과제 중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한 본부부서와 직원 대상으로 은행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270건의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실행과제 중 효과가 뛰어난 아이디어는 즉시 적용을 추진했다.

    ‘KB 디지털 오피스’ 아이디어는 장거리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직원이 외근 이후 근무지로 복귀 할 필요 없이 외근지나 자택 근처의 사무실에서 클라우드 PC를 통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오피스를 구현했다.

    해당 제도는 8월14일부터 시행돼 서울ㆍ수도권 16개 지역영업그룹 사무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운영 사무실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대면-비대면 채널간 연결을 통한 업무량 감축’ 아이디어는 영업점에 내점한 고객의 요청 업무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에서 처리가 가능한 경우, 해당 서비스가 은행 내점 없이 처리 가능 하다는 알림을 고객과 직원에게 제공한다. 고객 차원의 편의성 개선과 은행 차원의 창구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담당부서에서 전산개발 중이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대내외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