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인기 상승에 사칭 사례 발견"전화로 대출 권유 시 모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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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인기를 끌면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9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사칭 전화금융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대출을 권유하거나 개인정보, 선입금, 통장(카드)을 요구하는 행위는 모두 보이스피싱으로 간주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대환용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대출 신청 방법은 ▲시중·지방은행 14개 영업점 창구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주택금융공사 앱 '스마트주택금융' ▲은행연합회 및 주택금융공사에 등록된 공식 대출모집인과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대출모집인을 통해 신청 접수 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대출모집인별 부여된 코드 입력해야 한다. 14개 은행은 국민, 기업, 농협, 수협, 신한, 우리, KEB하나, SC제일,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등이 해당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몰리자 전화 등을 통해 대출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이나 불법금융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경찰청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