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포서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건축물 안전정보 손쉽게 확인

  • 앞으로 모바일로 건축물을 촬영하면 준공연도, 실내정보 등 다양한 건축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청사에서 마포구청, 한국감정원과 함께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토부와 타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축물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정보통신기술(IT)과의 융합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건축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마포구 전체 건축물을 대상으로 정보를 구축하며 공덕 사거리 인근 특화거리를 지정해 건축물 내부 평면도, 피난경로 등 추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정보는 ▲인허가·위반 여부 등 현황정보 ▲노후도, 소방·가스 점검이력 등 안전정보 ▲공개공지 등 편의정보 ▲업종·건축 가능규모 등 특화정보 등이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 참여를 통해 3D도면, 실내지도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건축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향후 별도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마련에 관계기관이 손을 잡고 각자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민들께 제공할 수 있는 건축정보의 수준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의 삶이 더욱 안전해지고 제공되는 정보는 민간에서 적극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