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가 복합점포 영업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KB금융은 1일 ‘KB 골드앤와이즈 삼성동PB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PB센터는 WM복합점포로 국민은행 PB지점 외 KB증권 삼성동지점도 같은 건물로 이전했다.
이로써 KB금융지주의 WM복합점포는 총 70개가 됐다. 기업금융 중심의 CIB복합점포까지 포함하면 전국 총 79개 운영 중이며 계열사 간 시너지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동PB센터는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삼성동 지역은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면서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법인기업CEO 고객 및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법인자산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국민은행은 PB영업 경력직원을 중심으로 직원을 구성했으며 KB증권에서는 법인자산관리, 채권, 주식 등 분야에서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법인영업팀을 신설했다.
방문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점포 내 마련된 공동상담실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은행·증권의 PB가 하나의 팀으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KB스타 자문단을 통한 부동산, 세무 등 자문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해외주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투자 세미나도 실시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김영길 전무는 “복합점포 영역 확장으로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은행, 증권 간 협업을 통해 고객관점에서 종합자산관리 욕구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