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전체 발행규모 증가세올해 민간기관에서만 23억 달러 발행은행·캐피탈·카드 원화 발행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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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본드 발행이 2017년부터 늘어나더니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외 친환경 사업이 민간기관 중심으로 활성화되는 가운데 금융사들도 그린본드 시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KDB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그린본드 발행규모는 7월 기준 36억9900만 달러로 2017년(6억9900만 달러)과 비교해 급증했다.이 중에서도 민간기관 발행액이 23억3600만 달러로 지난해 4억8000만 달러에서 대폭 늘었다. 공공기관 발행액은 지난해 15억7600만 달러에서 올해 13억6300만 달러로 축소했다.최근 우리나라 그린본드 발행이 증가하는 것은 민간기관들이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 그린본드를 적극 활용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쓰이는 투자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2013년 수출입은행이 우리나라 최초로 5억 달러를 발행했다.이후 2015년까지 타 기관의 발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2016년 현대캐피탈이 민간기관 최초로 5억 달러를 발행했다.금융권 그린본드 발행액은 7월 기준 10억3400만 달러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에는 3억9900만 달러에 불과했다.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권 누적 발행액을 보면 ▲산업은행 8억4000만 달러 ▲현대캐피탈 4억7100만 달러 ▲수출입은행 4억 달러 ▲신한은행 1억8000만 달러 등이다.금융사들은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하고 비금융기관 그린본드에 보증을 제공하는 등 관련 시장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정책·민간금융기관 최초로 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원화 그린본드에 각각 3000억원, 2000억원을 발행했다.산업은행은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올해 한화에너지USA홀딩스의 그린본드에 보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기관의 그린본드 발행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현대캐피탈이 3000억원 규모를 발행했고, 8월에는 현대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현대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