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5일까지 12곳 생·손보사 방문회사별 계량영향평가방법과 궁금증 해소
  • 금감원이 신(新)지급여력제도 도입에 앞서 보험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방문 컨설팅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총 2주 동안 생명보험사 6곳, 손해보험사 6곳 등 총 12개 보험회사를 방문해 계량영향평가 결과자료 작성 방법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신(新)지급여력제도 도입수정안(K-ICS 2.0)을 마련하고 전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킥스 도입시 재무적 영향과 수용가능성을 분석하는 계량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계량영향 분석을 위해서는 평가자료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 금감원은 실무자 대상 설명회를 총 6회 걸쳐 개최했고 비대면 상담채널도 상시 운영 했다.

    다만, 회사별로 킥스 내용과 계량영향평가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각각 다르다보니 전체 대상 설명회와는 별도로 개별회사 면담을 통한 회사별 궁금증을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 희망여부를 확인했고 총 12곳이 요청했다.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직원과 IFRS17 도입 준비작업 TF반원 등 약 6~8명의 금감원 직원들이 보험사를 방문해 IFRS17 및 킥스 관련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평가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킥스 적용을 위한 보험사의 실무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량영향 분석결과와 보험회사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020년 중 국내금융 및 보험환경에 맞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