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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콜론 LNG터미널 프로젝트' 전경.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Panama City) 북쪽 약 60㎞에 위치한 콜론 지역(파나마운하 대서양 초입)에 추진된 콜론 LNG 프로젝트는 공사금액 6억5000만달러 규모로, 발전용량 380㎿의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의 LNG탱크를 건설하는 파나마 최초의 LNG터미널 공사사업이다.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파나마 전체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인근 산업단지와 30만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본 공사를 EPC 턴키방식으로 수주해 2016년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후 27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세웠다.
본 프로젝트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발주처와의 높은 신뢰관계 구축과 철저한 품질시공 덕분이라고 포스코건설 측은 평가했다.
특히 현지 노조, 현지인들과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재해 요인을 최소화해 현지 지역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또 환경, 안전 등을 포함한 각종 규제가 유럽 선진국만큼이나 까다로운 파나마 정부의 인허가 기준을 만족시켜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었다.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초대형 공사를 완벽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며 "본 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신흥국의 전력수요가 늘어나고 온난화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LNG터미널과 복합화력발전소를 패키지로 발주하는 프로젝트들이 이어지고 있어 포스코건설은 향후 'LNG+발전 패키지' 모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