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지역 매장에서 축적한 구매 데이터 분석상권에 맞는 전문성과 큐레이션, 새로운 MD 강조"홍대 상권 대표 뷰티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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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빅데이터 기반의 밀레니얼 뷰티 센터가 홍대에 열린다.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대표 매장 '올리브영 홍대'를 2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는 매장명에서 지역을 강조한 것과 같이, 홍대 상권을 대표하는 타운 매장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9월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고 매장 형태도 플래그십, 타운(권역 대표 매장), 표준으로 삼원화한 바 있다. 이 매장은 명동,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매출 톱 3위인 홍대입구역점을 약 6년 만에 새단장했다.
올리브영 홍대은 밀레니얼 세대의 뷰티 루틴(Routine∙일상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관리 방법)에 최적화된 상품과 큐레이션(선별), 새로운 경험을 구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홍대에 위치한 4개 매장에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축적한 1000만 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쇼핑 패턴과 선호도를 곳곳에 녹여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와 색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핵심 가치에 따라 상품 큐레이션(선별)도 일반 매장과 차별화했다.
우선 주요 카테고리의 배치부터 바꿨다. 데이터 분석 결과, 홍대 상권에서는 기초화장품과 남성, 향수의 매출 비중이 다른 상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학∙유흥 복합 상권은 색조 수요가 클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매장 초입에 색조가 아닌 더모코스메틱(코스메슈티컬)과 남성, 향수 카테고리를 전면 배치했다.
홍대 상권에 최적화해 매장 전문성을 강조하고, 기초∙색조화장품 카테고리에 특화해 반영했다.
올리브영 홍대에 최초로 선보이는 더마 센터(Derma-Center)가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이른바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는 더모코스메틱을 국내 시장에 선도적으로 소개해온 만큼, 더마케어의 정통성을 보여주고 고객들의 피부 고민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더마 센터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자연주의를 내세운 스킨케어 브랜드와 안전한 선케어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기초화장품 전반에 걸쳐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색조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브랜드인 제니하우스와 피치베리, 직구 브랜드로 유명한 투페이스드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헤어에서도 '아윤채', '차홍', '모로칸오일' 등 살롱 브랜드를 도입해 전문성을 높였다.
큐레이션(선별)도 차별화해 기능별로 상품을 제안하는 등 올리브영 홍대만의 특색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카테고리는 남성과 향수,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상품 큐레이션(선별)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트렌딩 나우존(Trending Now Zone)에서는 매월 이색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에는 글로우 앤 글리터(Glow & Glitter) 콘셉트에 맞추어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올리브영이 발굴한 신진 스킨케어 브랜드를 소개하는 뷰티풀 트레저존(Beauty-Full Treasures Zone)도 신설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홍대는 지난 6년간 홍대 상권에서 축적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밀레니얼 세대 니즈에 맞게 최적화한 상권 특화 매장"이라며 "이 매장은 향후 올리브영이 권역별 주요 상권에 열 예정인 타운 매장의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이자, 홍대 상권을 대표하는 뷰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