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 전공과 연계
  • ▲ 이대서울병원 간호부는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 이대서울병원 간호부는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 간호부는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 전공은 미술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신입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두개의 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대서울병원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간호사들은 스트레스 완화와 업무 능력 향상을 보였다. 프로그램 후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과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4일부터는 다양한 병동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 병동에서는 총 11명의 환자가 참여해 전문 상담가와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매주 1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미술 작품 완성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은 “미술 치유 아카데미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간호사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장기적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 환경 구축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