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100여명 개발진 투입… '유저 피드백' 적극 반영'그래픽', '캐릭터', '전략' 등 콘텐츠 차별화 노력11월 21일 정식 출시… 향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 ▲ 최동조 우주 대표가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 최동조 우주 대표가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라인게임즈가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를 통해 하반기 모바일 대작 경쟁에 합류한다. 넥슨의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 모바일 MMORPG 대작이 잇따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장르 차별화에 따른 흥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29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엑소스 히어로즈: 미디어데이'를 열고, 하반기 모바일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의 세부 정보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제작자의 철학'과 '유저의 기대'가 일치하는 게임을 목표로, 그간 특색 있는 게임을 선보여 온 개발사 우주의 신작 모바일 RPG다.

    이날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엑소스 히어로즈는 필드를 모험하며 콘솔 게임들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담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며 "지난 CBT를 통해 유저들의 냉정하고 애정어린 피드백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100여명의 개발진이 약 2년간 개발한 게임으로, 세 차례에 걸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두 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등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거 반영했다.

    발표에 나선 최동조 우주 대표 역시 유저들과의 소통을 '끝 없는 담금질'로 표현하며 수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개선점 및 요구사항을 개발 과정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 ▲ ⓒ라인게임즈
    ▲ ⓒ라인게임즈
    양사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그래픽','캐릭터', '전략', '페이트코어', '사운드'를 꼽았다. 그래픽은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묘사를 위해 3D 모델링 및 이펙트 등에서 우주만의 독창적인 표현법을 적용했다.

    게임 속 약 200여종의 캐릭터의 경우 각각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추고 있어 유저 취향에 따라 수집 및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지목된다.

    또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 각 캐릭터의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의 세부 키워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유저들은 엑소스 히어로즈만의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인 '페이트코어'를 통해 캐릭터 외형뿐만 아니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새롭게 변경할 수 있다. 사운드의 경우 박진배, 고상지 등 유명 아티스트의 OST 제작 참여를 비롯해 전문 성우의 녹음을 추가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엑소스 히어로즈의 정식 출시일은 11월 21일이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에 우선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내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이날부터 엑소스 히어로즈의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다. 사전예약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출시 후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규 대표는 "지난해 신작 발표회 'LPG'를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를 소개한 지 약 1년이 흘렀다"며 "게임을 가다듬기 위한 시간이었다 생각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또 다른 신작들도 충분히 가다듬은 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