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인허가 3만1271가구…전년비 3.3% ↑
-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하며 올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1271가구로 전년 동월(3만268가구) 대비 3.3%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19.3% 늘어난 1만9708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반면 지방은 같은 기간 15.9% 줄어든 1만1563가구에 그쳤다.
다만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지난해보다 24.2% 감소한 2만4071가구에 그쳤다. 준공실적 역시 19.6% 줄어든 4만3766가구로 집계됐다. 여전히 주택 경기가 침체돼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9월 한달 간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지면서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년보다 10.4% 늘어난 2만1516가구에 달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79.4%나 늘어난 9754가구가 분양됐고 지방에서는 16.3% 감소한 1만1762가구 분양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