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프로젝트, 매출 반영"
  •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9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31일 삼성ENG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356억원, 영업이익 998억원, 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1조3058억원) 25.2%, 영업이익(845억원) 18.1%, 순이익(553억원) 28.2% 각각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6126억원(19.1%,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188억원(113%), 순이익 2484억원(193%)을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전망 3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ENG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 구조를 이어가면서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ENG는 프로젝트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질의 해외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동남아시아 등 전략시장에서 주력 상품인 화공 플랜트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수주에서부터 완공까지 수익성 중심의 철저한 사업 관리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행 차별화에도 힘써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