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한 구매 수요 증가 지속면세점 등 여행관련 업종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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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16조6000억원, 56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8.3%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다. 또한 여행 수요 증가로 화장품·면세점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카드 이용 증가와 함께 보건․의료 서비스의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용주체별로 보면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7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3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승인건수의 경우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7.9%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3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다.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전면 시행과 함께 학원 이용 수요 증가로, 이 같은 성장세를 보였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최근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여행수요 증가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도매 및 소매업 3.4% ▲숙박 및 음식점업(1.4%)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7%) 등 분야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업의 경우 지난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4조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2.5% 감소한 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승인 건수당 평균승인금액은 3만842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