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속 5G 실감 콘텐츠 서비스 개발 연구 맞손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이하 DCMS)와 고속환경에서 5G 기반 실감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한-영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에서 양국 정부관계자 및 연구 참여인력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동연구 착수회의(이하 워크숍)를 개최한다.

    동 연구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한-영 ICT 정책포럼'에서 최초 논의된 후 약 1년간 기획해 왔다.

    사업공고 및 연구 수행기관 선정평가 결과, 한국은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주관기관) - 단국대학교 -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조합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영국은 8월에 'CISCO(주관기관) - 솔루이스그룹(Soluis Group Ltd) -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Univ. of Strathclyde) - 앰플타임(Ampletime Ltd)'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공동연구 주제는 '고속열차 환경에서 5G 초고주파 무선전송 및 초고속 실감미디어 서비스'다.

    한국은 지하철 안에서 초고용랑 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위한 5G 기술을, 영국은 5G망에서 운용 가능한 초고속 실감 콘텐츠(AR/MR : 증강ㆍ혼합현실)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양국 정부는 2년간 각자 총 18억 원(12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자국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국제공동연구가 5G시대 실감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간 기술ㆍ산업 교류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