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MAX 2대 이어 737NG 2대 추가 운항 정지보유 23대 중 4대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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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보잉 B737NG 기종 1대에서 동체 균열이 추가 발견됐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하게 된 B737NG 항공기는 2대로 늘어났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점검 결과 이스타항공의 B737NG 항공기 1대에서 기체 균열이 발견됐다. 앞서 운항 중단한 항공기들과 동일하게 동체 구조부에서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바로 전날에도 국토부 조사 결과 해당 기종 1대에서 기체 균열을 발견해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도입한 보잉사의 B737-MAX8 항공기 2대가 추락사고 인해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이번 B737NG 2대까지 운항을 멈춰 총 4대의 항공기가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총 23대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운항 정지 항공기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달 해당 항공기종에서 균열을 발견하고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에 국토부는 국내 운항 중인 B737NG 항공기 42대를 우선 점검한 결과 총 9대에서 균열이 확인돼 수리 전까지 비행 중단을 명령했다. 

    국토부는 오는 10일까지 2만회 이상 운항한 B737NG 항공기 37대를 점검할 계획이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운항 중단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