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5분기 연속 성장을 통해 거래액 2배 성장기업 가치 5000억원, 예비 유니콘 반열 등극3년내 모바일 게임 시장 점유율 30%까지 확대 목표
  • ▲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
    ▲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
    원스토어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3년 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스토어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모바일 앱 성장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7월 30%의 앱 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개발사 자체결제 수단까지 수용하는 등 파격적 정책 변경을 단행했다. 그 결과 원스토어의 게임 거래액은 18년 3분기부터 19년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성장했으며, 2018년 말부터는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하며 2위 사업사업자로 자리잡았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국내외 초대형 IP 모바일 게임이 집중 출시될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초기 집객 마케팅 지원, 전략적 투자, 통신사 역량 활용 공동마케팅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주요 게임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를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와 SK증권이 참여한 1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로 원스토어 기존 주주인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각각 52%, 28%의 지분을, 신규투자자가 설립한 사모펀드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원스토어는 기업 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 받으며 ‘예비 유니콘’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e-스포츠와 게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게이밍 기어 및 기념품(굿즈) 판매까지 게임유저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의 효과적인 실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전문 구단 ‘T1’에 선수단 후원을 시작한 상태다.

    이 대표는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사업자들과의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동남아 및 유럽 지역의 유력 통신사들과 JV 설립을 포함한 제휴방안을 협의 중이며, 자체 앱마켓을 운영중인 단말제조사들과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스토어는 트랜스미디어가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의 원천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웹소설과 웹툰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강화, 플랫폼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월정액 구독형 사업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하여 원스토어와 더불어 국내외 전체 앱 생태계가 발전하는 진정한 상생 플랫폼 '글로벌 원 스토어'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