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제반사항 협의… 주민의견 반영
  • ▲ 협의회에 참석한 주민대표와 부천시, LH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 협의회에 참석한 주민대표와 부천시, LH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시민이 직접 참여한 신도시가 조만간 조성될 예정이다.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6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오정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도시조성을 위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합동협의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부천은 대장신도시뿐 아니라 원종‧괴안‧역곡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원주민이 소외되고 기존 생활공동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따라 LH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앞두고 지금까지 이뤄진 공급자 위주 일방향 개발에서 벗어나 주민‧지자체‧시행자가 함께하는 '수요자 중심 도시조성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

    주민대표‧부천시‧LH‧부천도시공사로 구성된 이번 민‧관‧공 협의회는 향후 월 1회 회의를 통해 추진일정 및 주민 재정착방안, 보상절차 등 제반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원주민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주민대표는 "단편적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이에 대한 지자체와 시행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용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장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지속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