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817억, 전년 대비 24% 급감영업이익 2713억 '분기 최대치' 달성대표 스테디셀러 IP '메이플스토리' 실적 견인
  • 넥슨은 지난 3분기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2713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 증가하면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대표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PC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 모두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국내 최대 매출(분기 기준)을 달성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은 서비스 3주년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추가 등이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FIFA 온라인 4' 역시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흥행을 이어갔다.

    넥슨은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V4'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회사 측은 V4가 하반기 새로운 성장동력의 주요한 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 이후에는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카운터사이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향후 준비 중인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병행하며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