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부터 주식까지 온라인으로 한번에 확인불필요한 계좌 정리하고 생활비로 활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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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이 고객들의 숨은 자산을 찾아주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객이 잊어버리고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약 9조5000억원에 달했다.

    휴면금융재산이 1조2000억원이며 장기미거래 금융자산도 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5조원, 보험금 4조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은 1000억원 규모이며 계좌 수는 약 2억개에 달했다.
    앞서 금융권은 2015년에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약 2조3000억원을 환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은행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고객들이 잊어버린 자산을 찾을 수 있었다.

    이에 전체 휴면금융자산 중 은행권 규모는 1633억원으로 13.8%에 불과하다. 장기미거래금융재산도 3조5080억원으로 거래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줄였다.

    예·적금 규모는 줄었지만 보험금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의 휴면금융재산은 5219억원으로 금융권 중 가장 규모가 많다. 장기미거래금융재산 역시 3조6237억원으로 43.5%에 달한다.

    금융당국 역시 예적금 보다 보험금 찾아주기에 힘을 쏟는단 방침이다. 특히 핀테크의 발전으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계좌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험, 증권사의 금융자산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부터 휴면금융재산을 관리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해 휴면예금, 보험금 찾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소비자들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홈페이지에서 휴면금융재산과 장기미거래 금융재산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 조회시스템’(예·적금) ▲금융투자협회 ‘휴면성증권계좌 조회시스템’(증권)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미수령 주식, 배당금, 실기주과실) 등에서도 숨은 재산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수시입출식 예금, 정기 예·적금, 신탁,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계좌까지도 조회 가능하다.

    특히 1년 이상 장기미거래 중이고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 후 해지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월 20일까지 6주 동안 대고객 알리기에 너서며 금융회사도 일정금액 이상 휴면금융재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개별고객에게 SMS, 이메일 등 보유사실 및 찾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