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국내 핀테크 사업 육성 나서

비자(Visa)는 국내 핀테크 사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비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는 비자가 지난 8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 육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원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비자는 지난 11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를 대상으로, 전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자 전시부스'에 초대해 미래 전자 결제시스템 기술을 공유했다. 

지난 12일에는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로 초청해,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 투어와 함께 Visa 디지털 파트너십 팀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패트릭 윤 사장은 "비자는 올 한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노력을 이어 왔다"며 "특히,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Visa 본사에서도 눈여겨 볼만큼 가능성 있는 곳들이 많다. 이들이 비자와 함께 글로벌 진출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