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손보사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부스 운영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경증질환 536개 프리패스 내세워 홍보
  •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맘앤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해 어린이보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판매 확대를 노린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맘앤베이비엑스포’에 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보험 홍보에 나선다.

    맘앤베이비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육아 박람회로 250개 회사, 1000여개 부스가 참가한다.

    삼성화재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터넷보험 브랜드 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을 소개할 계획이다.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은 인터넷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상품으로 삼성화재의 오프라인 상품 대비 18.1%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룰렛 돌리기, 그림 맞추기, 보험료 계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포켓형 장바구니, 기저귀 파우치, 수면 양말 등 다채로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제휴된 독립법인대리점(GA)을 통해 어린이종합보험과 어린이스타보험 등 두가지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0세에서 30세까지 ‘경증질환 536개 프리패스’ 상품인 어린이보험 부담보와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워 판매할 예정이다. 어린이 유사암도 일반암 수준인 5000만원에서 지급되는 게 다음달이면 1000만원으로 줄어든다며 절판 마케팅에 돌입했다.

    어린이종합보험에 대해서는 ‘미숙아 최고보장’을 강조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임신 27주 이내 조산 300만원 지급, 저체중아출생 150만원 등의 보장을 내세워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임신 10~30주 이내 태아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방문 전 상담을 신청한 태아보험 미가입자에게 아기 내의와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경품 증정 이벤트 없이 어린이보험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어린이보험은 선천이상 수술비, 저체중 인큐베이터 등 선천성 질환과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중증아토피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메리츠화재는 어린이보험 상품에 업계 유일 1~5종 수술비 반복 보장을 탑재한 점을 강조하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부 손보사들이 이달 초부터 어린이보험 보장 강화를 내세워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며 “대규모 박람회인 만큼 상품 경쟁력과 보장 내용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