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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중국인터넷기업협회(IS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20일 북경에서 ‘2019 한·중 ICT 혁신(Innovation) 포럼’을 개최했다.KISA는 중국 웹사이트 내 한국인 개인정보 노출이나 불법유통 게시물 삭제, 불법스팸 대응 공조를 위해 2013년 ISC와 '개인정보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중인터넷협력센터’를 북경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KISA 북경 공식 대표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K-Global@China 2019'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융합기술이 만드는 5G 혁신시대’란 주제로 5G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현황,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해 포럼 참석자 간 이해를 넓히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발표는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제1세션은 ‘5G 통신망 구축 현황’을 주제로 ▲5G 망 구축 현황 및 5G 기반 서비스(KT) ▲5G+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차이나텔레콤)에 대한 발표가, 제2세션은 ‘5G 융합산업’을 주제로 ▲5G시대 VR콘텐츠 산업(스코넥) ▲5G 시대 혁신과 실천(텐센트)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전략’을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는 ▲한국의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KISA) ▲중국의 사이버 보안 및 유해정보 신고처리 소개(ISC)가 발표됐다.황성원 KISA 개인정보대응단장은 “ISC와 공동대응을 통해 인터넷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민 불편·피해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것”이라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KISA 북경 공식 대표처 설립을 추진해 중국 정부·기업과도 협력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