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직업 특강과 도서 코너 조성 통해 현지 학생들 진로 탐색 기회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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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21일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시에 있는 시후실험학교 내 도서관 공사를 지원하고 700여권의 책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김창남 주광저우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과 시후실험학교의 자매결연을 기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중국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시후실험학교 건물 복도에 조성된 오픈형 도서관 개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진로 탐색의 기회도 넓힌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아시아나 현직 중국인 캐빈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직업 특강도 열었다.

    특강에 참여한 리이싱 학생은 "평소 승무원 직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이번 강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선물해준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다변화된 글로벌 환경에 맞춰 아름다운 교실 같은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한중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