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인증제도세계 점유율 5위·수출액 5백만불 등 까다로운 조건 거쳐 선정
  • ▲ '세계일류상품' 선정 행사 자료사진 ⓒ 경동나비엔
    ▲ '세계일류상품' 선정 행사 자료사진 ⓒ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벽걸이형 가스보일러가 ‘2019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선정하는 제품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세계점유율 5위·수출규모 5백만불 이상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경동나비엔은 2018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세계 4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격전지로 평가되는 북미와 러시아에서 거둔 성과가 특히 컸다.
     
    러시아에서의 입지도 뚜렷하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법인 설립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2018년에는 현지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경동나비엔 매출 중 53% 가량은 해외 시장에서 나왔다. 해외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8%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재용 글로벌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제품에 주어지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일러 기업으로서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