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재생 인력양성 방안 공청회에 참석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변창흠 LH 사장, 김영환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 도시재생 인력양성 방안 공청회에 참석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변창흠 LH 사장, 김영환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도시재생 인력양성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LH와 ㈔도시설계학회가 공동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핵심국정과제로 설정하고, 현재까지 전국 265곳을 선정해 도시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시행 중인 '도시재생대학'이나 'LH도시재생지원지구' 교육만으로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수요를 충족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거점 대학 도시재생 대학원과정 개설 △인력정보 DB 구축 △기초능력 인증제도 신설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자리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축사를 시작으로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생단 이사장이 '지자체 지원센터 인력현황 및 문제점'을,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인력양성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황희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종익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상임대표 △김항집 광주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맹다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백대현 LH 도시재생계획처장 △이명식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LH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과 이를 위한 교육과정 및 전문자격 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했고, 이번 공청회에서 그동안 연구된 중간결과를 공유하며 참석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도시재생 인력양성 관련 정책수립 및 실행을 위한 사업전문가 양성을 통해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도시공간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