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기간,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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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의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구축 사업' 수주를 놓고 삼성SDS와 LG CNS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삼성SD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9일 '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을 디브레인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조달청은 기술·가격평가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양사의 제안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약 120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정부 예산회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7개 분야 재정 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할 계획이며,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3년 4개월이다.

    한편, 2013년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 법이 시행돼 공공SI 시장에서의 삼성SDS, LG CNS의 입찰 참여가 제한됐으나, 이번 사업 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의를 거쳐 예외로 인정받았다.

    SW산업진흥법상 '국방·외교·치안·전력, 그 밖에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서 대기업인 SW사업자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과기부 장관이 인정해 고시하는 사업' 조항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