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노조간부 대결, 과반 넘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투표율 88.2%, 조윤승 후보가 195표 차이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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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18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임 노조 부위원장 출신 조윤승 후보가 당선됐다.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10일 노조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1번 조윤승 후보가 득표율 53.5%(983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윤승 당선인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기호2번 현 노조 수석부위원장인 김영 후보는 42.9%(788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결선투표의 재적선거인수는 2083명이며 투표율은 88.2%(1837명)였다.
조 당선자는 김천순-김광섭 부위원장과 함께 내년1월부터 3년간 노조를 이끈다.
그는 1976년 출생으로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1실과 기업금융2실, 노동조합 홍보실, 성서지점, 재무관리실 등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