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사업지구 구역지정
  • ▲ 11일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훈식 의원과 변창흠 LH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 11일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훈식 의원과 변창흠 LH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LH와 충남 아산시가 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H(사장 변창흠)는 11일 LH아산사업단에서 아산시와 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애초 2005년 아산 배방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지만 부동산침체로 2011년 사업면적에서 해제됐었다.

    해당사업은 총 면적 357만2000㎡에 주택 약 1만3000가구와 자족기능시설 69만1000㎡ 규모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중부권 성장거점 신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훈식 국회의원과 오세현 아산시장, 변창흠 LH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지구 구역지정을 완료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 사업지구내 R&D집적지구(강소연구개발특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LH는 탕정2지구 조성을 위해 UCP제도를 도입해 '다이나믹 융·복합 친수도시, 탕정'이라는 비전 아래 교통망·녹지축 개선 등 각종 특화방안을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

    UCP란 구역지정 이전단계부터 도시·교통·건축·환경·조경 전문가 및 지자체가 함께 개발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12월내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보고서에 대한 환경부 협의가 완료되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구역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아산시와 적극 협력해 아산탕정2지구가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최고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