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 면접 전 포부 밝혀
  •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3일 차기 신한금융회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에 들어서고 있다. ⓒ뉴데일리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3일 차기 신한금융회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에 들어서고 있다. ⓒ뉴데일리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3일 “3년 동안 (신한금융)회장을 경험했지만 다시 원점에서 준비해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님들에게 잘 설명하겠다”며 면접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기 회장 면접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워낙 상황이 복잡해 기본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이 우려를 전달한 법률리스크에 대해 조 회장은 “잘 설명하겠다”고 일축했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 사외이사진을 만나 조용병 회장의 채용비리 재판과 관련한 법률 리스크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도 내년 1월중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를 앞두고 있어 법률리스크에 직면할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오전 8시 40분경부터 신한금융 회장 후보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