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렬·박재하 이사 최장임기 5년 만료, 4명은 중임 희망해외부전문가 구성된 자문위 선정…내년 2월 후보추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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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소폭 바뀔 전망이다.

    KB금융지주는 13일 제8차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추위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6명이다. 이중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이사는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유석렬, 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 5년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두 명의 사외이사 후임만 추천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되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추천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를 받아 숏리스트를 압축하는 절차를 거친다.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이번 인선 작업은 퇴임하는 사외이사가 금융경영,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만큼 이와 관련된 분야의 후보 가운데 선정될 예정이다.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며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