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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빈소. ⓒLG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례가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시내 모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허창수 GS 명예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 노기호 전 LG화학 사장 등이 조문을 위해 참석했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이 원칙이며 조문과 조화를 사양한다는 방침이지만, 고인이나 LG가와 인연이 깊은 조문객들의 조문은 애써 막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 조문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LG 임직원 일동, GS 임직원 일동,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원 LIG 명예회장, 구자열 LG 회장 등의 조화도 놓여져 있다.
앞서 구본무 회장의 장례 당시에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명의의 조화와 직계 가족, 임직원 일동 명의의 조화만 빈소에 들여온 바 있다.
한편,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