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뜻 따라 가족장으로구광모 회장 등 오후 빈소 도착
  • ▲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LG
    ▲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LG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이 오는 17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14일 LG그룹은 "구 명예회장의 발인은 17일 화요일 오전"이라며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는 가족장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빈소는 지난해 구본무 회장 별세 때와 같이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LG 측은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차분히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손자인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구 회장의 유족들은 이날 오후 빈소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문객은 이날 오후 5시경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외부인들의 조문과 조화는 공식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노환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