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양종희 사장 3연임 성공대추위 “재임기간 경영성과 검증” 리더그룹, 지속가능성장 공고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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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도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KB금융은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손해보험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12월 말 임기만료를 앞둔 계열사 대표는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을 비롯해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KB자산운용 조재민·이현승, KB생명 허정수 사장, KB저축은행 신홍섭 대표,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 사장, KB신용정보 김해경 사장 등이다.

    대추위는 이들 모두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로써 양종희 사장은 보험권 장수 CEO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양종희 사장은 2016년부터 KB손보를 맡은 후 3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 상무 시절 LIG손보 인수를 2년 동안 주도해 전무를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한 바 있다.

    KB손보 사장직에 오른 후에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자동차보험 CM채널 강화 등 영업 기반을 다져 그룹 내 비은행 중 알짜 회사로 변모했다.

    대추위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초저금리시대 도래 환경 아래에서,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며 “특히,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