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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에 2200대에 안착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2포인트(0.35%) 오른 2204.1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고용관련 지표 안도감 등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01포인트(0.41%) 오른 2205.57에서 출발 후 혼조 양상을 보이며 상승분을 반납했다가 장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6억원, 130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313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3763만주, 거래대금은 4조9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통신장비·화학·화장품·전자장비와기기·식품 등은 상승한 반면 손해보험·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가정용기기와용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5만6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400원 오른 9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2.51% 오르면서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모비스(0.38%), 셀트리온(0.83%)도 올랐다.
영풍제지(29.86%)는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AJ네트웍스(9.10%)는 현금 배당을 확대하고 7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12.98%)는 공모가를 하회하며 약세였다.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이에스에이(23.56%)는 한국거래소가 급격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함에 따라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29%) 오른 649.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60.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