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문객 1000여명, 21일도 행렬 계속발인·영결식 22일, 장지 울주군 선영
  • ▲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부터)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유열씨가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유호승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부터)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유열씨가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유호승 기자
    19일 별세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빈소에 21일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날인 20일 1000여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방문한 만큼 21일에도 비슷한 숫자의 인원이 고인의 넋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씨 등은 오전 9시20분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도착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공동 상주를 맡아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신유열씨는 20일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법인에 근무 중인 유열씨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급하게 귀국했다. 그는 신동빈 회장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상주들이 도착한 후부터 조문이 시작돼, 소진세 교촌F&B 회장과 김범석 쿠팡 대표, 필립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는 오는 22일까지 그룹장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이 맡고 있다. 4일간 진행되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그룹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발인은 같은날 오전 6시10분이며 장지는 울주군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