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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설 연휴 기간 중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이 안전 운전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29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워셔액 보충 서비스, 타이어 공기압 조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애니카랜드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약 500개의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무상점검을 이용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손보는 설 연휴 기간 해피카 차량 진단 서비스 가입 고객들에 한해 차량 하체 등 30여가지 항목을 진단, 관리해줄 계획이다.
차량 운행 중 타이어 펑크나 긴급견인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땐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긴급출동 서비스에는 견인 서비스, 비상급유 서비스, 배터리 충전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화재는 설 연휴 기간 24시간 동안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화재도 설 연휴 기간 중 마이카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진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연휴 기간 롯데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잠금장치 해제 등의 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사고 건수(하루평균)는 설 연휴 전날(귀성 첫날) 3808건이 발생, 평상시(3107건)보다 22.5% 증가했다. 부상자는 연휴 기간 중 설 당일 가장 많은 7184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평소보다 약 53.2% 높은 수준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차량 운행 중 타이어 펑크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장거리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