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TV 판매량 전년比 2배 확대… 초대형 TV 점유율도 압도적생활가전도 비스포크·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이 실적 견인
  • ▲ QLED TV. ⓒ삼성전자
    ▲ QLE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QLED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CE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30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CE 사업의 매출은 12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8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9.1% 증가한 수치다.

    CE 사업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44조7600억원, 2조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 29.2% 증가했다. 

    삼성전자 CE 사업의 실적 호조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QLED와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QLED TV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고,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생활가전도 지난해 4분기 비스포크 냉장고,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QLED 8K TV를 중심으로 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도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전년 대비 TV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도 늘려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