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아이셀렉트 케이리츠'(iSelect K-REITs) 지수를 출시한 이후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내달 3일 '아이셀렉트 케이리츠 토탈리턴(TR)' 지수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셀렉트 케이리츠 토탈리턴' 지수는 지난해 11월 증권사 최초로 내놓은 '아이셀렉트 케이리츠' 지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존 리츠 지수는 배당락 효과로 인해 지수의 변동성이 컸는데, 토탈리턴 리츠 지수는 리츠 투자 시 얻게 되는 배당수익을 지수에 반영해 지수의 성과와 실제 투자 성과를 최대한 유사하게 지수값을 표출한다.
지수 구성종목은 경영건전성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에이리츠, 케이탑리츠,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을 시가총액 가중 산출 방식으로 편입하고 있다.
인덱스사업 TFT 최창규 팀장은 “배당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의 지수개발 요구에 부응해 토탈리턴 지수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는 가격지수(Price Return)) 대비 장기투자 시 더욱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인덱스 사업TFT를 구성하고 지수개발 사업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TFT의 기한은 작년 12월에서 올해 6월까지로 연장됐으며, 지난 12월 ‘인덱스 투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출시되는 리츠 지수(토탈리턴)와 함께 공모전에서 수상한 지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상품을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