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발전·전력시스템·신송전변전소 세 분야 상호협력
  • ▲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 공동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
    ▲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 공동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차세대 전력개발을 위해 현대일렉트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손준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전무와 박종환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총 세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발전의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스마트 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더해 전력생산과 소비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또한 양사는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전력간설시스템 개발에 협력, 향후 신송전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2017년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로 약 5배 늘릴 계획으로 향후 신재생에너지분양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측은 "양사 장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양사간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래에너지 신사업분야에서 연구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전력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건설사와 전력에너지솔루션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