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격리 수용 중인 교민에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 제공 신한은행 유한공사, 中 우한시 자선총회에 3억3천만원 기부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 관광객 출입금지 안내문이 놓여있다.ⓒ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 관광객 출입금지 안내문이 놓여있다.ⓒ연합뉴스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에 쓰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도 3000개 지원된다.

    또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 수용중인 교민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Liiv M 유심칩’ 600개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도 중국 우한시 자선총회에 후원금 2백만위안(한화 약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우한시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지휘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기부처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기부한 자금은 중국 자선법 등 관련 규정을 기반으로 전염자 확산, 긴급 수요처, 자원배치 형평성 등 상황에 따라 안배돼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