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운용 부문 전문가…교보생명·국민연금 등 근무3월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후 각자 대표 체제로
  • ▲ 박봉권 사장ⓒ교보증권
    ▲ 박봉권 사장ⓒ교보증권

    교보증권이 경영지원과 WM부문을 담당하는 경영총괄에 박봉권 사장을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현재 김해준 대표이사 체제하에서 박봉권 사장은 '경영총괄'로 경영지원 및 WM부문을 담당하게 된다"며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박봉권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김해준 대표와 박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남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2001년까지 주식과 채권운용 부문에서 일했다.

    이어 HDC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을 거쳐 2003년 10월 국민연금에서 채권운용팀장, 위탁운용팀장, 증권운용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교보증권에서 고유자산운용본부장을,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교보생명에서 자산운용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