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기금 1000억원 조성…현금지급 최우선 원칙 신용평가기관 재무컨설팅 제공…원가절감·안전 등 교육
  • ▲ 대림산업 직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숙지하고 하강하는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 대림산업
    ▲ 대림산업 직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숙지하고 하강하는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협력사와의 상호협력 발전을 위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7일 밝혔다.   

    대림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사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사 체질을 강화하는데 집중돼 있다.

    그중에서도 대림산업은 공정한 하도급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있다. 또한 '선 계약-후 보증' 방식을 채택, 서면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무상으로 자급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 및 상생펀드 5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지원 중이다.   

    특히 발주자로부터 어음을 수령한 경우에도 현금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등 현금지급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매월 10일로 앞당겨 집행하고 있다.  

    또한 대림산업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방안도 마련해 실행 중이다. 1차 협력사에서 부담하고 있는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기업 중 유일하게 노무비뿐 아니라 자재·장비비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협력사 경영 및 운영능력 육성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외부 신용평가기관 재무컨설팅을 협력사에 제공하고, 경영혁신·원가절감·노무·품질·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교육도 실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회사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했다.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는 "공정거래 문화정착과 상생협력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행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