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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했던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9포인트(0.72%) 내린 2211.95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29%) 내린 2221.4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홀로 4653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18억원, 24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6671만주, 거래대금은 6조9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조선·석유와가스·은행·증권·카드·생명보험은 1%대 하락을 보인 반면 음료·건축제품·비철금속·생물공학·건강관리장비와용품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저래일보다 각각 700원, 1200원씩 내려 6만400원, 9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76%), 현대모비스(1.28%), 셀트리온(0.58%), 삼성물산(0.43%)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1.93%)와 LG화학(1.18%)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네이처셀(29.87%)은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라정찬 회장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창제지(3.64%)는 상승했다. 앞서 종로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인 남선알미늄(5.51%)도 함께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672.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