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종속회사 편입… 매출·영업익 증가투자 주식 시장가치 하락, 당기순손실 발생
  •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지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3% 증가했다. 롯데제과를 종속회사로 편입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서다.

    13일 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8조8503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7%, 영업이익은 77.3% 늘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종속회사 편입으로 이익이 늘었다”며 “반면 투자 주식의 급격한 시장가치 하락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946억원이다. 2018년 1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주식가격의 하락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50원씩 현금배당한다. 총배당금은 572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오는 3월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