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만들고, 너는 나를 그린다' 기획전이현영 작가 겨울나무시리즈 전시...김두엽 작가 동화같은 작품세계 선봬
  • ▲ 반도문화재단이 오는 3월31일까지 동탄역 반도유보라 카림애비뉴 2차복합문화공간내 아이비 라운지에서 김두엽,이현영 모자작가의 2인전을 개최한다ⓒ반도문화재단
    ▲ 반도문화재단이 오는 3월31일까지 동탄역 반도유보라 카림애비뉴 2차복합문화공간내 아이비 라운지에서 김두엽,이현영 모자작가의 2인전을 개최한다ⓒ반도문화재단
    반도문화재단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카림애비뉴 2차복합문화공간내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모자(母子)작가 김두엽,이현영 2인전을 오는 3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은 문화 대중화를 위해 (주)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 문화재단이다.   

    반도문화재단에 따르면 '나는 너를 만들고, 너는 나를 그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에 입선한 아들 이현영 서양화가와 80세가 넘어 그림을 시작한 어머니 김두엽 작가(93)의 신작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이현영 작가는 섬세한 점묘화, 추상적 풍경화를 꾸준히 그려왔는데 기존의 '동백나무', '섬진강시리즈', '붉은나무' 등의 작품외에 올해 새롭게 작업한 겨울나무시리즈를 선보인다 

    어머니 김두엽 작가도 손끝을 붓삼아 그리는 순수하고 동화같은 그녀의 작품세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벼 익을 무렵', '고향', '행복한 가족'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김두엽, 이현영 작가는 지난해 7월 방영된 인간극장 '어머니의 그림편'을 통해 소박한 일상과 모자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반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이비라운지 갤러리는 문화대중화를 지향하는 가족미술관"이라며 "새봄을 맞아 모자작가 고유의 작품세계를 감상하면서 잊고 있던 가족의 사랑도 함께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자작가를 직접 초대해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프로그램도 22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권홍사 회장이 2019년 설립한 비영리 문화재단으로 화성시 동탄지역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갤러리외에 문화예술 특화도서관, 문화강좌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복지시설 미술품 지원 등 문화나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